이동관 '언론은 장악될수없고 장악해서도 안돼…자유엔 책임 따라야'
출근하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박동주 기자=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일 오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경기도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 건물로 출근하고 있다. 2023.8.1 pdj6635@yna.co.kr이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인근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던 길에 기자들과 만나 최근 야권 등의 언론 장악 시도 주장에 대해"나는 20여 년 언론계에 종사했던 언론인 출신이고, 자유민주 헌정 질서에서 언론 자유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과거에 선전·선동을 굉장히 능수능란하게 했던 공산당의 신문과 방송을 우리가 언론이라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사실과 진실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주장을 전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을 기관지, 영어로는 '오건'이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이어"2017년 전후해서 이름 붙은, 광풍처럼 몰아쳐서 조선시대 사화라고까지 얘기했던 적폐 청산이란 게 있었다"며"내가 만약 언론을 장악하기 위해 어떤 지시나 실행을 했고 분명한 결과가 있었다면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겠느냐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현재 기관지 같은 언론이 있다고 보는 것이냐는 물음에는"그건 국민이 판단하시고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적어도 언론은 검증하고 의심하고 확인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진실을 전달하는 게 본연의 역할이다. 내 얘기에 대해서도 여러분이 의심하고 검증하라"고 답했다.그러면서 배우자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는"실체적 진실은 아주 간단하다. 두 줄로 요약하면 바로 돌려줬고 내가 민정수석실에 신고해서 수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승유 “이동관, 전학 미뤄달라 했다”…‘아들 학폭’ 입장문과 배치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아들학교 폭력 문제로 김승유 전 하나고등학교 이사장에게 전화를 건 이유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지만, 김 전 이사장은 “사실관계를 이사장한테 어떻게 확인하겠냐”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해봐서 아는’ 이동관 불러내 ‘공영방송 장악’ 가속화[아침을 여는 한겨레] 2023년 7월 31일 월요일 이동관이 연출 맡아 ‘언론장악’ 가속 전망 👉 읽기: 철근 빠진 아파트 더 있었다…LH 15개 단지 확인 👉 읽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재옥, '아들 학폭 무마' 이동관 두둔 '이미 무혐의 처분된 사건'31일 국힘 최고위회의에서 "민주당의 이동관 반대 이유는 방송 정상화 두렵기 때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동관 청문회 ‘보이콧’ 논란···야 “하나의 수단” 여 “한방 없기 때문”국회 과반 의석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대통령비서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보이콧’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민의힘은 “청문회에 자신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유승민 “이동관 BBC·NHK 얘기 정말 웃었다…방송 장악하러온 사람이 무슨”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가 영국 BBC, 일본 NHK를 얘기하는데 제가 정말 웃었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