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후보자는 아들이 2011년 하나고 재학 시절 친구 4명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이듬해 이를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동관 방통위 학폭 방송장악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했다. 지명 전부터 거론됐던 아들 학교폭력 무마 의혹과 이명박 정부 시절 방송장악 논란 등이 인사청문회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동관 후보자는 아들이 2011년 하나고 재학 시절 친구 4명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이듬해 이를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자들의 진술서도 나왔다. 당시 교사들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학교폭력대책위원회조차 열리지 않은 채 이 후보자 아들은 전학을 갔고 이후 명문대에 진학했다.이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지내면서 방송장악을 총지휘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대규모 언론인 해직·징계 사태, KBS 사장 해임, MBC PD수첩 제작진 구속수사 등이 이 시절 벌어졌다. 때마침 오는 12월 새로운 방통위원장의 첫 지상파 재허가 심사가 예정돼 있다.
이재명 대표는 28일 최고위원 회의에서"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반대하는데도 임명을 강행하려는 것은 국민을 나라의 주인이 아니라 지배 대상으로 여기는 태도"라며"이것은 국민이 위임한 권한 행사가 아니라 폭력적 지배"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온 국민이 공감하기 어려운 '이동관 임명 강행'으로 방송장악을 현실화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국민의힘은 이 후보자 지명을"온전한 국민의 방송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반겼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지난 정권에서 편향과 불공정으로 일관하며 국민의 외면을 자초했던 방송을 정상화하고 온전히 국민의 품으로 돌려줄 인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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