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가 영국 BBC, 일본 NHK를 얘기하는데 제가 정말 웃었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지난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정 소감에 대해 “이제 대한민국에도 BBC 인터내셔널이나 일본의 NHK 국제방송같이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인정받는 공영방송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전 의원은 “MBC, KBS가 과거에 문제가 있었으면 바꾸는 것까지는 좋다. 제대로 된 정말 구성원들이 원하고 공영방송을 진짜 제대로 할 수 있는 그런 사장, 임원들, 방송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하나도 안 보인다”며 “이동관이라는 사람을 보내는 것은 KBS, MBC 사장을 바꾸고 방송을 장악해 정권의 나팔수, 하수인이 되는 방송을 만들고 나서 총선을 치르겠다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 내정자의 아들 학교폭력 사건 관여 논란에 대해 “방통위원장이 아니라 어느 공직자든 아들의 학폭에 아빠가 권력을 이용해 부당하게 개입하면 그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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