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빈, '태권도의 날'에 월드그랑프리 우승…통산 네 번째
배진남 기자=한국 태권도 여자 중량급 간판 이다빈이 '태권도의 날'에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다빈은 4일 프랑스 파리 근교 르발루아-페레의 팔레 데 스포츠 마르셀 세르당에서 열린 2022 세계태권도연맹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마지막 날 여자 67㎏초과급에서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이다빈은 올해 이탈리아 로마 대회에 이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하고 2018년 대만 타오위안, 2019년 로마 대회를 포함해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현재 WT 올림픽 랭킹 2위인 이다빈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60점을 획득하며 290점으로 늘려 이 체급 1위를 지키는 영국의 비안카 워크던을 바짝 추격했다.이다빈은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로랭과 결승 1라운드에서 7-7로 맞섰으나 우세승을 거둬 기선을 제압했다.이후 점수 차를 만회하려 서두르던 로랭의 몸통 공격 때 회심의 뒤후려차기를 적중시키며 쐐기를 박고 결국 15-6으로 이겨 우승을 확정했다.여자 67㎏초과급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는 금메달리스트 이다빈.
한편, 이날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려고 WT가 2006년 제정한 '태권도의 날'이었다.조정원 WT 총재는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단과 관중들에게"태권도의 날을 맞이해 전 세계 태권도인과 함께 이날을 축하하고 있다"라면서"2024 파리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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