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택시기사의 딸이라고 밝힌 A씨는 '사람을 두 명이나 죽인 살인범에게 사형 아닌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슬픔과 분통 터지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이기영 살인사건 택시기사 피해자 유가족 무기징역 사형 사이코패스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이기영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과 관련해 피해자 택시 기사의 딸이"재판 결과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혹여 수사 과정이나 재판에 있어서 누가 될까 봐 우리 가족은 언론에 한마디 내뱉는 것도 정말 조심스럽고 노출을 극도로 자제해 왔다"며"그러나 돌아가는 상황을 보아하니 이대로 가만히만 있는 것이 정답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이기영은 우리 가족과 카톡을 하는 내내 본인이 교통사고를 냈는데 사망자가 생겨 그 뒤처리를 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설마하니 대화 상대가 아버지가 아닐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A씨는" 아버지 살해 직후 아버지의 휴대전화에 은행 앱을 다운받아 본인 통장으로 이체한 사진"이라며"남의 아버지를 죽여놓고 보란 듯이 '아버지상'이라고 메모해 이체하여 사람을 우롱하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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