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경남지사는 활용도가 떨어져 매각된 '거제 거북선'을 두고 '16억 원의 혈세를 들여서 건조할 때는 목적이 있었을 것 아니냐'며 '도대체 행정이 왜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거북선 이순신 금강송 거제시 혈세 애물단지
박완수 경남지사가 16억 원의 혈세를 들여 만들었지만, 활용도가 떨어져 154만 원에 팔아 버린 '거제 거북선'에 대해"도대체 이해가 안 간다"고 지적했다.
박 지사는 22일 열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16억 원의 혈세를 들여서 건조할 때는 목적이 있었을 것 아니냐"면서"관광 목적이든, 역사를 알리기 위한 목적이든, 그 목적을 달성했냐"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박 지사는"그렇다면 도가, 시군이 운영하는 공공시설, 체육·문화시설이 오래됐다고 팔아치우냐"며"고장이 났거나 파손이 됐다면 수리해서라도 그 목적을 달성하도록 계속 활용해야지, 그걸 팔아치운다는 게 말이 되냐. 도대체 행정이 왜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거제 거북선은 김태호 전 경남지사 당시 '이순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16억 원이 투입돼 2011년 완공됐다. 당시 금강송을 사용한다고 홍보까지 했지만, 미국산 소나무를 사용한 사실이 해경 수사 결과 드러나 '짝퉁 거북선'이라는 논란이 일면서 당시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도민 앞에 사과까지 했다.
이 때문에 보수공사 등 매년 수천만 원이 투입되는 등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억 5천만 원이나 쓰였다. 거제시는 안전사고 우려와 함께 효용 가치가 떨어진다고 판단해 매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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