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한국 선수 최초 PGA 투어 동일 대회 3연패 도전 SBS뉴스
이경훈은 오는 11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리는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 출전합니다.한국 선수가 PGA 투어에서 같은 대회를 2년 연속 제패한 것은 이경훈이 유일합니다.그 이후로 아직 우승이 없는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대회 3연패와 투어 3승째를 동시에 낚겠다는 각오입니다.2차 세계대전 이후 오직 9명만 달성했고, 그중 7명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을 정도로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었습니다.
1944년 창설된 AT&T 바이런 넬슨에서는 1978년부터 1980년까지 3연속 우승한 톰 왓슨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이경훈은 전날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공동 8위로 마무리하며 시즌 세 번째 톱텐을 기록했습니다.PGA 투어도 대회 파워랭킹에서 이경훈을 2위로 매겼고, 선두는 세계 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입니다.현지 골프 팬들 사이에서는 이경훈이 대회 장소인 TPC 크레이그 랜치와 궁합이 잘 맞는다는 이유로 'TPC LEE'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습니다.배상문과 강성훈은 각각 2013년과 2019년에 이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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