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이경훈,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8위 SBS뉴스
임성재와 이경훈은 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까지 최종합계 9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를 달리며 더 높은 순위도 노려볼 수 있었던 임성재는 이날 이글 하나와 버디 3개를 써냈으나 보기 4개와 더블보기 하나도 나오며 1타를 잃고 10위 이내를 지킨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임성재의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의 공동 4위입니다. 이날 임성재는 7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5ｍ 남짓한 거리에 떨어뜨린 뒤 이글을 낚는 등 전반 한 타를 줄였으나 후반 17번 홀 티샷을 물에 빠뜨린 여파로 더블보기가 나온 것을 비롯해 두 타를 잃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임성재는 이제 귀국해 11일부터 열리는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3라운드 공동 20위였던 이경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고 순위를 끌어올려 시즌 3번째 톱10에 들었습니다.우승은 세계랭킹 80위 윈덤 클라크에게 돌아갔습니다.이전까지 2020년 11월 버뮤다 챔피언십 때 연장전에서 브라이언 게이에게 져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었던 클라크는 최근 5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톱10에 드는 상승세를 타다 결국 우승까지 해냈습니다.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클라크는 최종 라운드에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습니다.토미 플리트우드와 애덤 스콧이 공동 5위, 마이클 김이 7위로 뒤를 이었습니다.이 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을 보유한 로리 매킬로이는 이븐파 공동 47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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