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참사 3년, 누가 무리한 작업으로 내몰았나

대한민국 뉴스 뉴스

의암호 참사 3년, 누가 무리한 작업으로 내몰았나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76 sec. here
  • 3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34%
  • Publisher: 51%

[TV 리뷰] SBS

2020년 8월 6일, 춘천에 있는 의암댐 인근에서 인공 수초섬을 결박하기 위해 작업하던 선박들이 단체로 전복되는 대형사고가 발생한다. 이 사고로 8명이 물에 빠졌고 2명이 구조되었으나 나머지 6명은 모두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사고 당일 현장에는 폭우가 내리고 있었고 댐에서는 물이 방류되고 있던 위험천만한 상태였다. 대체 희생자들은 왜 하필 그날, 무리한 작업을 진행해야 했으며, 그 책임은 과연 누구의 몫일까.3년 지나도록 이루어지지 않은 진상규명 사건은 3년 전인 지난 2020년 여름으로 거슬러올간다. 8월 6일 당시 강원도 춘천 일대는 며칠째 폭우가 쏟아져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까지 빌령된 기록적인 날이었다. 상류에 있는 춘천댐과 소양강댐이 모두 수문을 열어 의암호의 유속은 어느때보다 빨라진 상태였다.당시 목격자들은 의암호에서 축구장만한 크기의 의문의 물체가 사람을 태운 채 떠내려가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다급하게 경찰청과 시청 환경감시선, 고무보트 등 이 투입되어 가로막으려고 했지만, 유속이 너무 가팔라서 인공물체는 수상통제선을 넘어 수문쪽으로 빠르게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었다.오전 11시 29분, 댐 수문을 약 500미터 남겨두고 인공물체 옆에 있던 경찰정이 돌연 옆으로 뒤집혔다. 그리고 뒤따라가던 환경감시선 역시 알 수 없는 이유로 전복됐다. 물에 빠진 사람들은 손쓸 틈도 없이 순식간에 급류에 휘말려 댐 수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희생자들은 춘천시 공무원과 경찰, 하청업체 관계자와 기간제 근로자들이었다.

이 주무관의 유가족은, 시측의 변명대로라면 힘없는 막내공무원이 자신의 의지로 휴가기간 중에 작업에 참여했다는 것이나, 상부의 지시까지 어겨가며 독단으로 일을 강행하다가 화를 입었다는 사실을 납득하지 못하고 분노했다. 그럼에도 당시 상급자인 공무원들은 이 주무관에게 출산휴가 중에 출근하거나 기간제 근로자를 부르라는 지시를 내린 사실이 전혀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또한 당시 생존자인 기간제 근로자와 업체 직원 중에서 철수 방송을 들은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표창원 범죄심리분석가는"철수지시의 유무도 입증이 어렵지만, 사전에 내려진 철수지시가 아니었다. 설사 주장대로 철수지시가 있었다고 해도 시간상으로 보면 이미 참사를 막을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다"고 냉정하게 분석했다.'수초섬의 관리 책임 주체가 누구인가'에 대해서도 시청과 업체 측은 서로의 책임이 더 크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어 표창원은"만약 김 부장의 실수라고 하더라도 그 책임을 김 부장 개인의 과오나 잘못으로 몰아가는 것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 잘못된 것은 안전 불감증에 빠져있었던 끝까지 안전 수칙, 규칙, 교육 이런 것들을 무시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를 사람의 몸값으로, 생명 값으로 치른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3년의 시간이 흘렀다. 춘천시 공무원들와 수초섬 관리업체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데만 급급할 동안 다섯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실종된 의암호 참사의 비극은 여전히 미궁 속에 가려져 있다. 안타깝게도 이미 떠나간 희생자는 말이 없다. 소중한 가족을 하루아침에 잃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던 남은 유족들이 이제라도 억울함을 풀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통한 '진실 규명'뿐이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부자들만 사냐, 나도 산다”…개미가 올해에만 9조원 산 ‘이것’“부자들만 사냐, 나도 산다”…개미가 올해에만 9조원 산 ‘이것’만기 20년, 30년 장기물에 베팅 개인투자자 올해 국채 9조원 순매수 낮은 표면금리 부자들에게 매력적 일반 투자자들도 매매차익 겨냥 ‘고금리 당분간 지속될 것’ 전망에 투자자들 3~5년 만기 국채도 관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AG 금 향해' 안세영, 야마구치 꺾고 올해 9번째 우승'AG 금 향해' 안세영, 야마구치 꺾고 올해 9번째 우승조금 전, 배드민턴 안세영이 올해 9번째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18일 앞두고 중국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누가 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퇴직자노동조합에서 ‘이음과 나눔’의 새꿈을 [6411의 목소리]퇴직자노동조합에서 ‘이음과 나눔’의 새꿈을 [6411의 목소리]윤제훈 이음나눔유니온 조직위원장 나는 서울교통공사에서 2020년 12월31일 퇴직했다. 역무직으로 35년 7개월을 근무했다.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기 이 정도였어?…개인 보유비중 25% 국채 등장, 무슨 일이인기 이 정도였어?…개인 보유비중 25% 국채 등장, 무슨 일이2019년 나온 20년 만기 국채 19-6 발행액 11조 중 개인이 2.7조 보유 금리하락땐 세금없이 매매차익 기대 큰손 이어 채권개미들 매수 행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4억아파트, 1억 내면 10년뒤 내집처럼 판다4억아파트, 1억 내면 10년뒤 내집처럼 판다GH 지분적립형 2028년 공급분양가 10~25%로 입주한뒤최장 30년 동안 잔액 분납토지임대부와 달리 개인거래전매가격 결정 방식은 미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6 00:5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