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신문방송모니터 보고서] 정부발표 전달 중심 KBS, 증원 돌연 찬성 조선일보
사직서를 내고 진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대부분은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한 복귀 시한인 5월 20일에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의사 수를 늘려 의료공백을 개선하겠다는 정부 정책이 무색하게 당장 내년부터 의료인력 부족이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는데요.
2월 셋째 주도 기사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요. 의대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무더기로 집단사직서를 제출하고,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집단휴학에 나섰으며, 정부는 전공의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며 강대강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내년도 신규 전문의 배출을 위한 데드라인인 전문의 자격취득 복귀 시한인 5월 20일에도 200건 넘는 기사가 발표되며 전공의들의 병원 복귀에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출근한 레지던트는 6.2% 수준으로 대다수는 복귀하지 않았습니다.의사 수 증원의 본래 목적은 지방의료 인력난 개선과 필수의료 강화 등 국민 건강을 위한 것입니다. 의료개혁 목표 자체가 환자와 국민을 위한 것이죠.
정부와 의료계의 경우 '전공의' '의료계' '교육부' '대통령실' 등 다양한 주체가 언급되며 많이 보도됐지만, 국민은 '환자'와 '가족'이란 입장으로만 낮은 빈도로 언급됐기 때문입니다. 반면 같은 날 SBS 는 적은 인력으로 인해"중증환자 치료에도 빠듯한" 의료현장을 살펴보며"병동마다 각자도생으로 버티는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두 방송사의 확연한 시각차가 드러났습니다.그러나 KBS는 '별다른 진료 차질은 없었다'고 보도했는데요. 에서 KBS는 일부 교수들이 휴진에 들어갔지만,"실제 참여율은 높지 않아" 별다른 진료 차질은 없었으며"환자와 보호자들은 불안하고 걱정스런 심정을 호소"했다고 했습니다.의료공백이 없다는 정부 주장이 현실과 정반대라는 것은 이미 수많은 보도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에서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정부는 대형병원이 중증 환자 중심으로 차질 없이 돌아가고 있다고 매일 발표"하지만, 현실은 다르다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의대증원은 코로나 위기로 지친 의사를 위해서라도 추진됐어야 하는 정책이었습니다. 당시 경향신문 는"의사 수가 절대부족하고 지역격차가 심각하다"며"의사 인력 충원은 국민의 건강권을 확대하면서 의사의 고충을 덜어주는 조치"라며 의대증원에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매경의 창]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의료 시스템韓 전국민 의료보장 시스템해외대비 경쟁력 탁월한데필수의료 접근성은 떨어져지속가능성 확보하기 위해재정과 의대증원 조화 필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통령실 '이탈 전공의 행정처분, 행동변화에 달려있어'"법원 결정으로 의대증원 문제 일단락…각 대학 학칙개정 완료해달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의대 노려볼까?'… 강남학원가 '반수반' 조기 개강의대증원·무전공 확대 영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법원결정·여론 업고 의대증원 드라이브 … 올해 1469명 더 뽑는다의대증원 집행정지 '기각'법원, 정부정책 타당성 부여대학 자율조정 필요성 인정'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동의'여론조사서 10명 중 7명 응답중증·필수의료 강화 방안 등의개특위 의료개혁 논의 속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여야 당적 떠나 “상속세 완화” 외쳤다…22대 국회의원 100명에게 물어보니매경, 22대 국회의원 100인 설문 부자감세 주장하는 민주당내 ‘이견’ 당선인 10명중 7명 “의대증원 찬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삐걱대던 한미일 복원 성공 … 3대개혁 지체·인사불통엔 실망'尹 2년' 외교 선방, 내치 부진나토회의 참석 안보협력 다져20년만 의대증원 추진도 긍정발도못뗀 연금·노동·교육개혁野와 대립각, 저출산까지 발목좁은 인사풀, 믿는 사람만 중용'검찰 공화국' 뼈아픈 비판 자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