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시 합격생 23%가 강남 출신... '더는 방치 안돼' 의대_합격 강남_전성시대 윤근혁 기자
2022년도 전국 의대와 서울대의 정시전형에서 서울 강남3구 출신 합격생 비율이 각각 22.7%와 22.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고교생에서 강남3구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3.2%다.
국회 교육위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9일 분석,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2년도 전국 29개 의대 정시 합격생 가운데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 출신이 22.7%였다. 같은 기간 강남3구 수시 합격생 비율은 7.3%였다. 또한 2022년도 서울대 정시와 수시 합격생 비율은 강남 3구 출신이 각각 22.1%와 7.2%였다. 이 같은 의대와 서울대의 강남3구 학생 합격생 비율은 최근 4개년이 거의 비슷했다.사교육걱정은"서울대와 전국 의대 학생 5명 중 1명 이상이 강남3구 출신이었다. 말 그대로 대한민국 입시는 '강남출신 전성시대'인 것"이라면서"이러한 입시 결과는 학부모들과 학생들로 하여금 어떻게든 서울로! 온 힘을 다해 강남으로! 옮겨야만 한다는 하나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것이 지역소멸 위기의 실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교육부는 2028 대입 개편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교육걱정은"지금과 같이 의대와 서울대 전형에 수도권 출신과 강남 출신들만 대거 진입하는 상황을 더는 방치해 두어서는 안 된다"면서"'강남출신 전성시대'를 극복하고 '이제는 지방시대'로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득구 의원도"수능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이 과연 공정한지, 정시 40% 선발 비율을 요구하는 대입 정책이 타당한지, 정부는 다시 검토해야 한다"면서"지역 간 격차, 부모 경제력에 의한 격차를 방치하면 미래사회를 위한 교육개혁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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