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는 아닌데 '비틀비틀'…베테랑 경찰 촉이 60대 살렸다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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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걸어나가지 못하는 모습을 본 그는 뇌출혈 전조 증상임을 확신했습니다.\r경찰 뇌출혈 이봉준경위

지난 5월 28일 오후 9시 40분쯤 경기 파주 탄현파출소에서 역주행 사고 조사를 받던 60대 남성 A씨가 제대로 서 있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처져 걷는 등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진 경찰청 유튜브11일 경기 파주 탄현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오후 9시 40분쯤 파출소 경내에서 역주행 사고 조사를 받던 60대 남성 A씨가 제대로 서 있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쳐져 걷는 등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다.그러나 경찰은 A씨가 어눌한 말투를 보인 점, 차 안에서 약이 다수 발견된 점 등을 수상하게 여겨 A씨를 파출소로 동행해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이때 파출소를 떠나는 A씨를 유심히 지켜보던 이봉준 경위가 A씨를 다시 경찰서로 불러들였다. 똑바로 걸어나가지 못하는 모습에서 이 경위는 뇌출혈 전조 증상임을 확신했다.이 경위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A씨의 증상을 설명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A씨는 뇌출혈 판정을 받았다.

이 경위는"형사 시절 국과수 부검을 나가보면 뇌출혈 증상이 있으면 뇌에 피가 고이기 때문에 눈이 앞으로 튀어나오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이 분 눈을 보니 조금 나와 있는 게 느껴졌고 똑바로 걸어보시라고 하니까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뇌출혈인지 알았느냐고 물어서 가족들이 '경찰관분이 설명해줬다'고 했더니 의사가 '경찰이 사람을 살렸다'고 하시더라"며"A씨와 가족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9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네티즌들은"세심한 관찰력과 경험에서 나오는 촉이 대단하시다","끝까지 관심을 기울여주신 경찰관께서 어르신을 구하셨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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