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7일 육군 제28보병사단에 복무하던 윤승주 일병이 숨졌다.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윤 일병이 생활관 내에서 음식물을 먹던 중 폭행으로 기도 폐쇄가 발생했다’...
2014년 4월7일 육군 제28보병사단 복무 중 가혹행위로 숨진 윤승주 일병의 매형 김진모씨가 2022년 6월22일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 2심 판결이 나온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진모씨 제공최선 다해…이제 제도 개선 집중
무엇보다 국방부 발표를 믿을 수 없었다. 부검에서 확인한 윤 일병 몸 여러 곳의 검붉은 멍이 너무도 생생했기 때문이다. 하던 일을 그만뒀다. 김씨는 “이대로 두면 사건이 묻힌다. 10년은 국방부와 싸워보겠다”고 다짐했다. 김씨는 국방부가 사인을 질식사로 발표한 과정을 의심했다. 국방부 조사에는 ‘연천의료원 의료진에 따르면 윤 일병이 이송됐을 때 구토 및 음식물이 많이 나왔다’는 국군양주병원의 소견이 질식사의 근거로 반영됐다. 김씨가 연천의료원을 찾아가 들은 내용은 달랐다. 김씨는 “당시 의료진이 ‘밥풀 크기 음식물 외에는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건 은폐의 책임을 물어 군 관계자 30여명을 고소했지만 모두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김씨는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으로 2018년 1월 윤 일병이 국가유공자로 인정된 것을 꼽았다. 국가보훈처는 윤 일병의 사망이 근무 중 발생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유공자 지정에 소극적이었다. 보훈처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당시 윤 일병의 근무일지 등을 입수해 ‘근무 중 사망’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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