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측, 계엄 당시 ‘체포’ 주장에 반박

NEWS 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 계엄 당시 ‘체포’ 주장에 반박
윤석열대통령계엄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54 sec. here
  • 11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56%
  • Publisher: 53%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윤 대통령이 계엄 당시 ‘체포해라’ 또는 ‘끌어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법률가로서 체포 명령을 하지 않았을 것이며, 국민들에게 상식적인 측면에서 이해를 구했다. 또한 '제왕적 국회'의 국정 방해를 계엄 선포의 배경으로 밝히며 군·경에게 시민과 충돌하지 말라는 지시를 한 점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석동현 변호사 가 19일 “윤 대통령 은 계엄 당시 ‘체포해라’ ‘끌어내라’는 말을 쓴 적이 없다. 대통령 은 체포의 ‘체’자도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기자회견으로 알리는 내란이 어디있느냐”고 말했다. 윤 대통령 의 변호인단 구성 등을 돕고 있는 석 변호사 는 이날 서울 서초동 본인 사무실과 서울고검 앞 기자회견에서 “체포설이 분분하지만, 윤 대통령 은 기본적으로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 대통령 과 직접 대화를 나눈 부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구성에 참여하는 석동현 변호사 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석 변호사 는 “윤 대통령 은 법률가다. 체포 명령을 왜 하겠는가. 또 체포를 하면 어디에 데려다 두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 대통령 은 군‧경에게도 ‘절대 시민들과 충돌해선 안된다’고 처음부터 지시한 것으로 안다. 국민들께서 상식적인 측면에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등을 끌어내라고 직접 지시했다는 군 관계자 등 진술과 배치되는 입장을 거듭 밝힌 것이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도 “내란죄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과 전 세계에 타전될 기자회견을 통해 ‘나 내란 합니다’ 말하는 내란이 어디 있고, 두 세 시간 만에 국회가 그만두라고 해서 그만두는 내란이 어디 있느냐”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계엄 선포의 배경으로는 ‘제왕적 국회’의 국정 방해 때문이라는 의견을 냈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은 당시를 국가비상사태로 보고 계엄을 선포한 것”이라며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과 별개로 계엄에 이르게 된 상황, 왜 계엄을 선포해야했는지 대해서는 머지 않아 구성될 변호팀이나 대통령께서 직접 입장을 밝히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가 대통령을 탄핵소추하는 과정에 아무런 청문절차가 없었다. 체육관 선거로 당선된 분이 아닌데 이렇게 임기를 중단하고, 번갯불에 콩 볶듯이 졸속으로 (탄핵을) 하는 부분이 아쉽고 개탄스럽다”고 했다. 석 변호사는 최근 수사기관의 소환 통보 거부, 헌법재판소의 답변서 요청 미수령 등 논란에 대해서는 “머지않은 시기에 가동될 변호팀, 혹은 윤 대통령이 직접 정돈된 입장을 말할 것”이라며 “수사기관에 출석할지 여부도 곧 입장이 나올 것이다. 대통령은 제게 수사든 탄핵이든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시간 끌기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시간끌기는 야당이 주로 해왔다. 대응하는 입장에서는 여러 준비가 필요하다”며 “시간 끌기라는 지적은 성급한 평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에는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등이 참여를 검토하고 있지만 정식으로 선임계를 낸 변호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석 변호사는 “정식 변호인단 구성 전에 최소한의 공보를 하자고 제가 대통령께 요청했고, 윤 대통령이 동의하셨다”며 “필요한 단계가 되면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실 것”이라고 했다. 양수민 기자 yang.sumin@joongang.co.k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윤석열 대통령 계엄 체포 석동현 변호사 내란 국회 탄핵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홍준표 “지도부 총사퇴” VS 오세훈 “분열 말고 다시 뭉쳐야”홍준표 “지도부 총사퇴” VS 오세훈 “분열 말고 다시 뭉쳐야”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 후 찬반 섰던 국힘 단체장 자중지란 민주당 시도지사는 “국민의 승리” 김동연, 佛 르몽드지 인터뷰에서 계엄 당시 도청 봉쇄 거부 이유 밝혀 “명백한 위헌...몸으로 저항 생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상현 의원, 한동훈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주장에 강력 반박윤상현 의원, 한동훈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주장에 강력 반박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한동훈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 발언에 대해 '동의하는 중진의원 거의 없다'고 주장하며 탄핵소추안 표결 강행을 반대했다. 윤 의원은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 탄핵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당, 국민의힘에 경고 “윤석열 내란에 동조하면 안 돼”민주당, 국민의힘에 경고 “윤석열 내란에 동조하면 안 돼”‘제2 계엄 없다’ 윤석열 담화에, 김민석 “국민들 계엄 트라우마로 떨고 있을 때 방탄뇌물 준비한 무서운 거짓말쟁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동훈,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반대 입장을 표명한동훈,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반대 입장을 표명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반대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계엄 선포에 대한 비판적 견해와 함께,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구서 국민의힘 비판 기자회견 개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요구대구서 국민의힘 비판 기자회견 개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요구대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국민의힘의 비판이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경고성 계엄' 발언과 12.3 비상계엄 사태를 비판하며, 국민의힘의 탄핵에 대한 동참을 주문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계엄 당시 투입된 북파공작원 임무 ‘체포’ 아니었다...부승찬 “소요 등으로 이해”계엄 당시 투입된 북파공작원 임무 ‘체포’ 아니었다...부승찬 “소요 등으로 이해”특전사령관의 당시 상황판단 “대통령 지시 따르면, 무수히 다치고 죽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6 0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