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이후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11%로 급락하며 탄핵에 찬성하는 응답은 75%에 달했습니다. 탄핵심판으로 인해 조기대선이 유력해지면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와 정당 지지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박스권' 내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보수의 메시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도할 때 언론이 한쪽에 유리한 해석을 덧붙이는 편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의 12.3 내란 이후 열흘 만에 발표된 한국갤럽 2024년 12월 2주 차 여론조사 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75%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날인 2024년 12월 14일 국회는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가결했습니다.
가장 많이 보도된 주제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로 1266건입니다. 다음으로 ▲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정당 지지율 ▲ 탄핵 찬반 여론조사 ▲ 한동훈 대선 등판 고민 ▲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 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특위 출범 ▲ 정권교체 vs. 정권연장 의견 ▲ 보수층 결집 본격화 ▲ 개헌 여론조사 ▲ 윤석열 지지율‧지역행정‧재선거‧해외이슈 등을 주제로 한 기타순입니다. 문화일보는 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30%대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화일보는 에서"이 대표는 여권 누구와 붙든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왔으나, 양자대결에서도 지지율이 40%대 초반에 갇힌 모습을 보였다"며 '박스권'을 강조했습니다.
시사저널과 조선비즈는 김문수 장관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선전하는 것을 두고 '김문수 신드롬'이라 지칭했습니다. 시사저널은 에서"초유의 대통령 구속으로 갈 곳 잃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현 정부를 꿋꿋하게 엄호하고 있는 김 장관 앞으로 모여들었다는 게 정치권의 해석"이라며"보수층이 몰고 온 '김문수 신드롬'"이라 명명했습니다. 조선비즈 는"'대선주자 김문수'의 등장은 이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헌정사 최초 현직 대통령 구속으로 갈 곳 잃은 보수 표심이 만들어 낸 촛불로도 읽힌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12.3 내란 직후 더불어민주당 우위로 나타나던 정당 지지율은 내란정국이 길어지고 보수층이 결집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도하며 언론이 한쪽에 유리한 해석을 덧붙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론조사 차기대선주자 이재명 김문수 탄핵 윤석열 보수 정당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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