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원칙에 부합하면 어느 계도 상관 없다. 거기에 부합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추천 인사의 중용 여부에 대해 이라고 밝혔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인수위원직 사퇴로 안 위원장과의 공동정부 구상에 균열 조짐이 보이자 능력 중심의 인선을 하겠다는 원칙을 들어 진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발표할 내각 2차 인선의 인사원칙에 대해서는 “원칙은 능력과 인품을 겸비해서 국민을 잘 모실 수 있는 인사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검수완박’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당선 이후 검수완박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다만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직 사퇴 전날인 지난해 3월3일 대구고검·지검을 찾아 “지금 진행되는 검수완박은 부패가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으로서 헌법정신에 크게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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