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인연 없는 그들의 발탁 비밀…'그 사람 책 참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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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추천하면 그 사람의 책부터 먼저 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r윤석열 다독가 인사

지난해 4월 발간된『경제정책 어젠다 2022』의 경우 책의 저자 중 한 명이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를 맡은 최상목 농협대 총장이다. 최 총장은 이 책의 ‘공정’ 챕터를 맡아 ‘기업지배 구조 혁신과 공정한 경제’에 관한 내용을 서술했다.최 총장은 대선 기간은 물론 평소에도 윤 당선인과 인연이 없었다고 한다. 최 총장 자신도 “왜 내가 인수위에 뽑혀 왔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최 총장은 기재부 출신의 최고 경제 전문가로 뽑히는 분”이라며 “당선인이 최 총장이 참여한 책을 흥미롭게 읽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책에는 당선인 측에서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후보로 삼고초려했던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당선인 초기 캠프 멤버였던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도 함께했다. 임 전 위원장은 ‘자유’ 챕터를 맡아 ‘규제개혁과 자유로운 경제’를 이 전 실장은 ‘평등’ 챕터를 맡아 ‘부의 소득세제와 포용적 경제’를 작성했다. 이들 외에도 인수위와 당선인 곁에서 국정 운영을 설계 중인 최종학과 안상훈, 김소영 서울대 교수들도 자신의 분야와 관련된 책을 남겼다.윤 당선인은 인사 과정에서 과거 수사 경험을 언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의혹에서 시작해 이명박 정부까지 수사하며 지난 정부 고위직 인사 관련 의혹을 한 번씩 살펴볼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추천 인사의 의혹에 대해 당선인이 검증팀보다 더 정확히 아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당선인 측은 그럼에도 내각과 청와대 인선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실력과 경험이라 설명했다. 윤 당선인이 3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며 “한 후보자는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라고 강조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당선인은 특히 내각의 경우 청와대 인선보다 ‘경륜의 기준’이 훨씬 더 높다고 한다. 비교적 젊고 유망한 인사를 추천해도 “청와대는 몰라도 각료는 안된다”는 입장이 확고하단 것이다. 한 후보자 인선 역시 ‘올드 보이’란 비판에도 당선인 측에서 실력과 경륜을 높이 샀다고 한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장관을 하려면 실력과 경험에서 공무원을 압도해야 한다”며 “향후 남은 인선도 능력 중심의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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