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간첩 수사 요란해, 국정원 정치권에 부화뇌동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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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가정보원이 간첩 수사 상황을 보수매체에서 보도하고 보수정당에서 문재인 정부가 간첩 수사에 손 놓은 결과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반박이 나왔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국정원이 간첩잡는 건 당연하지만 정치적으로 악용돼선 안 된다”며 “간첩수사를 요란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조선일보를 시작으로 보수매체에서 제주, 창원 등의 간첩수사 상황을 보도한 것에 대한 지적이다. 윤 의원은 “낚시를 하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국정원이 간첩잡는 건 당연하지만 정치적으로 악용돼선 안 된다”며 “간첩수사를 요란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조선일보를 시작으로 보수매체에서 제주, 창원 등의 간첩수사 상황을 보도한 것에 대한 지적이다. 국민의힘에선 문재인 정부가 북한 눈치를 보고 간첩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도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안보는 나라가 최악의 상황으로 가도록 만들려고 모든 계획을 세운 것 아닌가 의문이 들 정도”라며 “문재인 정권은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딨나’라는 자세로 국정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북한은 간첩단에게 문재인 정권때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지시했고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진보 촛불세력과 연대해 반정부투쟁 나서라는 지령 내렸다”며 “간첩단은 북 공작부 지령 실행했다고 보도됐는데 한마디로 나라 안보가 거의 무너질뻔한 아찔한 순간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문 정권이 적폐청산 하겠다며 국정원 대공수사기능 폐지했는데 국정원의 대공수사 기능 노하우를 이유없이 사장시킬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윤 의원은 “간첩수사는 잡범수사가 아니다.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물증과 윗선을 확인해서 일망타진해야 하는데, 이런 사실을 엄연히 알고 있는데도 이렇게 얘기하는 건 무식한 건지 아니면 정략적 이유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보도된 간첩 사건도 문재인 정부 이전부터 들여다보고 수사하던 사건”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보도 타이밍을 지금 잡는데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나’라고 묻자 윤 의원은 “국정원은 아니라고 하는데 요새 많이 나오는 것은 잘 봐야할 것 같다”며 “국정원이 정치권의 정략적 흐름에 부화뇌동 하지 말아야 한다. 장날에 장이 섰다고 아무데나 좌판 깔면 안 되지 않느냐”고 했다. 일부 언론에선 공안통치가 시작됐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이에 윤 의원은 “그런 의심의 눈초리가 있다”며 “간첩이 활보해선 안 되지만 요란하게 특정시기에 이용하는 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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