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월북 판단 뒤집은 근거 내놨어야 신북풍, 2012년 NLL대화록 사건 떠올라 정보위 보고에 국힘 의원도 '월북이네' 文정부 신속대응에 김정은 사과 메시지 대통령기록물 공개? 민주당 동의 불필요 핵심 첩보 공개? 정부여당이 판단할 일 김현정의뉴스쇼
2020년 벌어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지난주 해경이 '월북이라고 인정할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 이렇게 입장을 바꿔 발표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의 의견을 여러분 직접 들으셨어요. 하태경 의원에 따르면 '당시 군이 청와대의 지침을 받아서 월북이라고 결론 내리고 거기에 맞는 근거만을 취사선택했다. 그리고 대선 직전에 해경이 하 의원실를 찾아와서 그 당시에 조사도 하기 전에 결론이 내려졌다고 양심선언을 했다'는 겁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문재인 정부는 북한군에 생포된 우리 국민을 구하지 못한 건 물론이고 월북이라는 낙인까지 찍은 셈이 되는 거죠. 그래서 오늘은 민주당 측의 입장을 좀 들어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저는 반대 측 입장에서 나오는 의문들 위주로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민주당 윤건영 의원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의원님.
◆ 윤건영> 우선 많이 아쉽습니다. 정부가 국가의 기간이 되는 군사 안보 정보를 정략적으로 이용한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들었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흠집 내기 위해서 일종의 신북풍과도 같은 과거에 보면 2012년에 있었던 NLL 대화록 사건이 연상이 되더라고요. 국가정보, 안보정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들었습니다.◇ 김현정> 그런데 지난 금요일 하태경 의원 말을 들어보면 당시의 증거들은 월북이라는 결론을 미리 내놓은 채 취사선택한 걸로 보인다. 이런 얘기예요. 예를 들어서 공무원 이 씨의 도박 빚은 부풀려져서 발표가 됐고 방수복과 성능 좋은 구명조끼는 방에 걸려 있었는데 이 부분은 무시했고 감청을 해봤더니 북한군이 월북이라고 보고했다. 이것도 생명의 위협을 느낀 상태에서 그 공무원 이 씨가 할 수 있는 말인 건데 그 부분은 패스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여야 ‘월북’ 진실공방…“‘월북이네’ 하더니” “북 감청이 증거되나”‘서해 공무원 피격’ 정치쟁점화우상호 “당시 군 첩보내용 열람지금 여당도 월북이라고 수긍”여당 “월북 흘려 구조책임 물타기당시도 면책될 수 없다고 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상호 '국민의힘도 당시 첩보 보고 '월북이네' 했었다'우상호 '국민의힘도 당시 첩보 보고 '월북이네' 했었다' 우상호 국민의힘 월북_판단 더불어민주당 서해_공무원_피살사건 이경태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상호 '국민의힘도 당시 첩보 보고 '월북이네' 했었다'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월북 공작'으로 규정하고 쟁점화에 나선 국민의힘을 향해 '당시 국회 국방위나 정보위에서 여야 의원들이 같이 첩보 내용을 열람했다'며 '지금 여당 의원들도 다 보고 '월북이네'라고 이야기한 적 있다'고 공세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상호 '與도 첩보 보고 '월북이네' 했었다…新색깔론 강력대응'(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동욱 박형빈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월북 공작'으로 규정, 쟁점화에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준석-배현진, 또 충돌…비공개 회의 놓고 공개 설전(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유미 홍준석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20일 최고위 회의에서 공개 충돌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BTS '옛 투 컴' 뮤비 공개 10일 만에 1억뷰…팀 통산 38번째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신곡 '옛 투 컴'(Yet To Com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억 뷰를 달성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