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KBS 박민, 방심위 류희림, TBS 박노황... 언론진흥재단 이사도 '친검 기자'
윤석열 정권이 10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를 계기로 집권 이래 가장 큰 고비를 맞았습니다. 여기서 가장 큰 관심사는 패배의 원인 제공자이자 책임자인 윤 대통령이 '변할 것인가, 변하지 않을 것이냐?' 하는 점입니다.윤 대통령, 변할까 윤 대통령은 보궐선거 다음 날, 국민의힘에 '차분하고 지혜로운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자신의 평소 언행에도 어울리지 않은 주문에, 그동안 윤 정권 편들기 보도를 열심히 해왔던 조·중·동마저 회초리를 들고 나섰습니다. 그러자"저와 내각이 돌이켜보고 반성","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나부터 민생현장을 더 파고들겠다"라면서 '반성과 변화'를 강조하는 시늉을 하고 있습니다.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내쫓은 뒤 앉힌 류희림 위원장이, 가짜뉴스를 앞세우며 추는 망나니 칼춤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지경입니다. 류 위원장이 이끄는 방심위는 안팎에서 제기되는 위법 논란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비판 언론만 꼭 집어 법정 최고 징계인 과징금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인 17일 의 '뉴스데스크'와 '피디수첩', 의 '뉴스룸'에 대해 과징금을 의결하는 등 이제까지 윤 정권에 비판적인 프로그램 13건을 무더기 법정 제재했습니다. 박 후보가 회장일 때인 2020년 11월,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의 갈등, 이른바 '추윤 갈등'이 한창이었습니다. 당시 이 단체는 현역 법조 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법조 기자 94%가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부정적이라는 자료를 발표했고 많은 미디어가 크게 보도했습니다. 예민한 시기에 윤 총장의 편을 확실하게 들어준 것이죠. 윤 총장이 당시 이 단체 회장이었던 인 박 후보에게 엄청나게 고마워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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