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회장, 산은 국감서 밝혀
강 회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인수자들이 13조~14조원에 달하는 현금을 사적 용도로 빼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장치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한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강 회장이 원론적이긴 하지만 유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HMM 매각이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해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HMM의 매각가를 5조~7조원 정도로 추정한다. 동원산업,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 LX인터내셔널 등 입찰적격후보에 선정된 업체들의 현금동원력과 자산규모를 감안할 때 산업은행이 원하는 가격을 써내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들 3개 업체는 지난달 6일부터 실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본입찰은 내달 23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의 이슈로 떠오른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관련해 강 회장은 “이사회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화물사업 부분 매각에 대한 아시아나 이사회의 승인이 배임이라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일각에서 배임 이슈가 있는 거 알지만, 감안하면 배임이슈는 적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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