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님, 이래도 4대강 보 활용하시겠습니까 낙동강 금호강 부유물 녹조_독 4대강사업 정수근 기자
봄비가 내리기 전 전국적으로 가뭄이 극심했습니다. 강이 메말라갔고, 흐름을 상실한 강은 부유물로 들끓었습니다. 축사 등에서 흘러나온 비점오염원으로 만들어진 부유물들이 둥둥 떠다녔습니다. 낙동강 지천 금호강에서 본 모습입니다. 부유물이 극심했습니다. 부유물들은 고였고, 금호강은 썩어갔습니다.그런데 지난 4~5일 내린 봄비에 그 부유물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어디로 갔을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낙동강으로 모두 흘러 들어간 것입니다. 그런데 낙동강은 8개 보로 막혔습니다. 보로 막힌 낙동강이 금호강을 비롯 각 지천에서 흘러들어온 부유물 저장소가 돼버린 이유입니다.
이것은 낙동강을 비롯한, 보로 막힌 4대강에서 똑같이 일어나고 있는 비극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이 4대강 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노래하고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장단을 맞추고 있습니다.4월 6일자 보도를 보면 심명필 인하대교수의 말을 인용하고 있는데 그는"일단 물그릇에 물을 담아두면 물이 부족한 지역에 도수관이나 수로를 설치해 물을 보낼 수 있다. 물은 있는데 멀어서 못 쓴다는 건 통장에 돈이 있는데 은행이 달라서 돈을 못 보낸다는 말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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