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왜 현대차가 아닌 벤츠를 탔을까? 윤석열 벤츠 제네시스 박현광 기자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KOMPAS의 기사 제목이다. KOMPAS는 지난 15일 G20 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한국산 자동차인 '제네시스 G80'이 아닌 '메르세데스 벤츠 S600 Guard' 차량을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KOMPAS는 이를 두고"흥미로운 순간"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윤 대통령 내외가 벤츠를 택한 이유를"안전에 더 신경 쓰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정말 제네시스 G80이 아닌 벤츠를 '선택'한 걸까?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내려 이동할 당시 벤츠 차량을 사용한 건 맞다. 그 이유가 '경호' 때문인 것도 사실이다.
이어"저희 쪽에서 벤츠를 요청한 적 없고, 제네시스 G80도 저희가 요청한 게 아니다"라며"G20 공식 행사 땐 공식 의전 차량을, 개별 행사 땐 공식 방탄 차량을 주최 측이 제공해 타고 다닌 것이다. 저희만 그런 게 아니라 대부분 그렇게 한 것으로 안다"고 반박했다.하지만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의 '벤츠 탑승'을 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지난 14일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 내렸을 때 중국에서 가져간 '홍치 N701' 차량에 탑승한 예를 들었다. 현대차 G80의 경우 G20 회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선정된 만큼, 윤 대통령이 적극 홍보에 나섰어야 한다는 얘기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그날의 엑기스’ 담은 윤 도어스테핑...중단되자 참모들 고심, 왜 | 중앙일보잠정 중단된 도어스테핑은 윤 대통령에게도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 수단이었습니다.윤석열 대통령 도어스테핑 대통령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유승민 “사과 어렵다면, 차라리 침묵…왜 자꾸 논란 키우나”유승민 전 의원이 전날 “문화방송(MBC) 전용기 탑승 배제는 헌법수호 책임의 일환”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그럼 (문화방송이) 국가보안법 위반을 한 것이냐” “그렇게까지 할 일”이냐며 19일 반박했습니다. 유승민 🔽 자세히 알아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정미 '출근길 문답 중단? 내 말 안 들음 소통 없단 엄포냐'이정미 '출근길 문답 중단? 내 말 안 들음 소통 없단 엄포냐' 이정미 정의당 MBC 윤석열_대통령 출근길_문답 이경태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의 언론관, 민주주의 기본과 거리 멀다윤석열 대통령의 언론자유와 시민의 알 권리에 대한 인식이 상식적인 법치와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과는 거리가 너무 먼 것으로 드러난 것은 대단히 심각하다. 윤 대통령은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 배제를 합리화하면서 'MBC가 동맹관계를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논란이 된 관련 보도에 대한 대통령실의 대처가 대단히 부적절했다는 점을 총체적으로 외면한 적반하장식 태도란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MBC 기자 전용기 탑승 배제와 관련해 '우리 국가 안보의 핵심 축인 동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