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욕먹을 거 두려워 마라'…장관들에 '대국민 정책 마케팅' 강조 SBS뉴스
윤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 비공개 발언에서 방일 도중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지도부를 접견한 일을 꺼내며 이같이 말했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오늘 언론 통화에서 전했습니다.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일본은 여야 없이 한일관계 개선을 환영하는데, 한국 야당은 반대만 하고 있다"며"대통령이 사실상 한국 야당이 보기 부끄럽다고 한 것"이라고 했습니다.윤 대통령은"그동안 잘 지내던 이웃집이 있는데 물길 내는 문제로 서로 담을 쌓기 시작했다고 치자"며"담을 허물지 않으면 둘 다 손해인데, 그냥 놔둬야 하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상대가 담을 허물기만 기다리기보다 내가 '이거 봐' 하면서 먼저 허물면 옆집도 그 진정성을 보고 같이 허물게 되고, 그러면 다시 좋은 관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고 했습니다.내달로 예정된 일본 지방선거가 지나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한국을 답방할 즈음엔 '선물'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윤 대통령은 먼저"근로시간은 고용노동부만의 일이 아니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모두의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세탁기 마케팅을 사례로 들어, 경쟁 대상은 다른 회사 세탁기가 아니라 자동차·휴대전화 등 전혀 다른 분야가 될 수 있다는 언급도 나왔다고 합니다.윤 대통령은 근로시간 유연화 방안을 확정하기 전 여론조사와 포커스 그룹 인터뷰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尹 '이제 日 당당하고 자신있게 대해야'...전재수 '우리 정부 외교 큰일'윤 대통령, 국무회의서 방일 결과 보고 / 윤 대통령 '일본, 이미 수십 차례 과거사 사과' / 윤 '이제 일본 당당하고 자신있게 대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기절 근무표'까지 나온 주69시간 따져봤다…진실과 오해 5가지 | 중앙일보과연 정부가 국민이 등 돌릴게 뻔한 정책을 내놨을까요.\r포인트 5가지를 팩트체크해봤습니다.\r근무 회사 노동 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일본전범기업 책임 면제는 헌법 위반이자 탄핵사유''일본전범기업 책임 면제는 헌법 위반이자 탄핵사유' 일제강제동원 윤석열 양금덕 김형호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기시다, 한일 회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협조 요구한 여권 관계자는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오염수 배출은 국제규정을 지켜야 하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한국 전문가나 기관이 참여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