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동네 예산이나 더 따서 재선하려고 하는 모습의 정치권을 언제까지 방치할 거냐”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선거제도 개혁에 있어 지금이 좋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 선거제도 개혁, 일문일답
개혁 해내면 6공 최대 업적 될 것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13일 국회 도서관에서 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강창광 선임기자 2003년 10월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역주의 철폐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을 힘주어 말했다. 이후 20년, 선거제 개혁을 둘러싼 시도는 무수했지만 번번이 실패로 끝났다. 참여정부의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20대 국회의 사무총장으로 지난 20년 선거제도 개혁의 최전선에 섰던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그럼에도 “지금, 어느 때보다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말했다. 새해 들어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걸 신호탄으로, 선거제 개혁을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 -당장 윤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를 언급하니, 민주당 안에서도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다. “현행 의석 분포상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압승했고 호남도 거의 싹쓸이하다시피 했으니까 변화가 오면 민주당 의원들에게 불리한 선거제로 갈까 봐 우려하는 것도 있을 거다. 게다가 사실 민주당이 선거제 개혁을 말할 환경은 아니었다. 그동안 사정 정국이 계속됐잖나. 국민의힘은 임시체제이고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을 만나려고 해도 윤 대통령이 상대도 안 해주니 선거제 문제를 제기할 여건이 안 됐다. 선거제 개혁이 이미 화두가 된 만큼 중대선거구제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확대할 거냐를 놓고 서로 밀당할 것이 아니라 ‘이대로는 안 된다’는 데에 우선 합의를 하고 정개특위에서 최대한 의견을 압축해 국회의원 전원위원회에서 논의하는 게 좋겠다.” -21대 국회 직전에도 선거제 개혁을 향한 불은 붙었지만, 위성정당이 탄생하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왜곡한 실패작으로 끝났다. “이해찬 전 대표 때 일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추경호 '물가 상승률 1분기 지나면 4%대…하반기엔 3%대'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1분기를 서서히 지나면 아마 4%대 물가 상승률을 보게 될 것이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동 성착취물 한 개 3천원…불법 영상물 1천회 넘게 판매한 '그 놈'아동 성착취물을 비롯한 불법 촬영물을 온라인상에서 1천여회에 걸쳐 판매한 2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이진혁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3년 만에 전해진 '450년 전통 합동 세배'강원도의 한 마을에서는 설날 때마다 주민들이 모두 모여서, 동네 어르신들에게 함께 세 배를 드리는 전통이 있다고 하는데요. 450년 넘게 이어져 오다가 코로나 때문에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하늘길·뱃길 다 막혔다…제주 강풍에 4만명 '발길 꽁꽁'하늘길·뱃길 다 막혔다…제주 강풍에 4만명 '발길 꽁꽁' 매주 금요일엔 JTBC의 문이 열립니다. 📌 '오픈 뉴스룸' 방청 신청하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1년 만에 선두 대한항공 제압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선두 대한항공을 1년 만에 잡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