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부역혐의 희생사건’ 유해발굴 현장에서 73년 전 집단 학살 정황을 보여주는 완전한 형태의 유해 60구 이상과 유품 등이 발굴됐습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꾸려갔던 20~40대의 성인 남성들이었으며, 여성들도 일부 포함돼 있었습니다.
깊이 1m 좁은 교통호에 2·3중 포개진 참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충남 서산시 갈산동 176-4 봉화산 교통호 현장에서 발굴된 한국전쟁 시기 부역혐의 희생자 유해를 30일 오전 언론에 공개했다. 2구역에서 발굴된 유해들이 2중, 3중으로 중첩되고 뒤엉켜 있는 모습이다. 진실화해위 제공 유해들은 전체 길이 60m의 교통호 안에 머리를 한쪽 방향으로 두고 눕거나 고꾸라져 있었다. 양팔이 뒤로 꺾인 채 신발을 신은 상태로 발견된 유해도 있었다. 일부 구역에서는 유해 다리 사이에 다른 유해가 2~3중으로 쌓인 채 발견되기도 했다. ‘충남 서산 부역혐의 희생사건’ 유해발굴 현장에서 73년 전 집단 학살 정황을 보여주는 완전한 형태의 유해 60구 이상과 유품 등이 발굴됐다. 희생자 대부분은 농사 짓던 20~40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유해 수습을 앞두고 30일 오전 11시 유해발굴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굵은 다리뼈들뿐만 아니라 척추뼈와 갈비뼈까지도 완전하게 남아 있는 상태로 나왔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충남 서산시 갈산동 176-4 봉화산 교통호 현장에서 발굴된 한국전쟁 시기 부역혐의 희생자 유해를 30일 오전 언론에 공개했다. 2구역에서 발굴된 최소 30구 이상의 유해가 서로 뒤엉켜 있다. 진실화해위 제공 이들 유해를 감식할 예정인 박선주 충북대 명예교수는 발굴지의 유해 상태와 관련해 “유해의 머리뼈가 한쪽 방향으로 누워있는 걸로 볼 때 교통호 밖 산기슭에서 처형한 뒤 교통호 안에 집어넣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교통호 안에서 M1 탄피들이 발견됐지만, 그 양이 적지 않은 것도 교통호 밖에서 총살이 집행된 정황을 보여준다고 했다. “들개가 시신 물고 내려와 재매장” 증언 뒷받침 박 교수는 또한 “유해의 윤곽이 비교적 뚜렷한 편이지만 머리 안에 흙이 들어가 있어 수습 과정에서 많이 부서지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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