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와 손부가 쓴 운명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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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와 손부가 쓴 운명의 모습 이상룡 이상룡평전 석주이상룡평전 김삼웅 기자

1913년 저술한 는 한국사의 계통을 단군의 고조선→부여→고구려→발해를 중심으로 체계화시키고 한민족의 원류를 만주 중심으로 삼으면서, 조상의 옛 터에 자리잡고 독립운동을 하게된 배경을 살핀다. 민족사학자였다.

그런가하면 젊은 시절 이라는 병서를 저술할 정도로 병법에 조예가 깊었다. 망명지에서 주민자치단체인 친목단체 대신 군정부, 서로군정서, 신흥무관학교 등 주로 무장전쟁단체에 투신한 것이다. 병자년 정월 대보름 밤에 우연히 읊다 지사는 시절을 슬퍼하여 늘 피눈물 흘리고최근 '자유'라는 말이 범람하고 있다. 선생은 1923년 의 주제 아래 '참된 자유', '온전한 자유', '문명한 자유' 등을 지었다.남보다 뛰어난 재주를 지닌 자는 반드시 남보다 많은 욕심을 지니고 있다. 만약 남보다 많은 도덕심이 주인이 되지 못한다면 그 재주는 그 욕심의 노예가 된다. 그러므로 극기의 공부는 잠시라도 그쳐서는 안 된다인심이 생존경쟁의 경계에 서게 되면 우리의 곁을 둘러싼 환경이 밤낮으로 서로 싸우게 된다. 환경과 싸워서 이긴 자는 존립하게 되고, 싸우지 않고 환경에 압도되는 자는 망한다.세속은 변화하여 무상하다. 장부는 마땅히 자립하여야 하니, 어찌 일거일동을 남을 따라할 수 있겠는가?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는 자가 최상이다. 그것을 할 수 없다면 구시대에 매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그 차선이다.

오월 열 이튿날이었다. 1932년. 그 전 해 가을 추석 지난 얼마 후 여시당과 이장녕 씨께서 총살당했다는 잘못된 소문을 듣고는 상심 끝에 발병하시어 7,8개월을 끌다가 낙명하신 것이다.태양은 떠 있어도 빛이 없던 어두운 시대를 깨어있는 영혼으로 당당하게 살았던 석주 이상룡 선생. 4> 허은, 앞의 책, 159~160쪽. 덧붙이는 글 | [김삼웅의 인물열전 - 암흑기의 선각 석주 이상룡 평전]은 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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