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최고 성적 냈지만…조국 우크라 생각에 웃지 못한 추렌코
추렌코는 29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 단식 경기에서 같은 나라 선수인 아넬리나 칼리니나를 2-1로 물리치고 3회전에 진출했다.하지만 추렌코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죄책감만 느껴진다"며 고개를 숙였다. 조국의 참상을 생각하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여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전날 우크라이나 크레멘추크의 한 쇼핑몰에 폭격이 이뤄진 것에 대해 얘기할 때는 감정적으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추렌코는"피트니스 코치가 크레멘추크 출신"이라면서"코치의 장모님이 그 쇼핑몰에서 일하시는데 마침 휴무일이어서 운 좋게 살아남으셨다더라"라고 전했다.추렌코는 전쟁 피해자를 위해 이번 대회 상금의 10%를 기부하기로 했다.칼리니나는"전쟁이 터진 뒤, 몇 달째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빨리 평화가 돌아오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러, 우크라 쇼핑센터에 미사일 공격…'최소 16명 사망'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의 한 쇼핑센터를 미사일로 공격해서 최소 1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G7 정상회의 화상 연설에 나선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를 규탄하면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천 명 있던 우크라 쇼핑센터에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16명 사망 - BBC News 코리아우크라 전쟁: 1천 명 있던 쇼핑센터에 미사일 공격, 최소 16명 사망...G7 '전쟁 범죄' G7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공격은 전쟁범죄다'라고 규탄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포토] 1천명 있었는데…폭격 당한 우크라 쇼핑센터 현장이번엔 1천명 넘게 있는 쇼핑센터에. 로켓 공격으로 파괴된 쇼핑센터로 달려온 소방관과 군인들은 이튿날까지 잔해를 치우며 구조 작업과 부상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G7 열린 날, 7세 소녀는 푸틴이 쏜 미사일에 쓰러졌다 [우크라 르포]'아이가 의식을 찾자마자 한 말이 '남동생 어디 있어요?'였어요. 하지만 남동생 소식은 듣지 못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간인들 산채로 불탔다'…러, 우크라 쇼핑몰에 미사일 쐈다 (영상)가족‧친구를 잃은 시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구조 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r우크라이나 러시아 쇼핑몰 미사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