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노재현 기자=수년간 가파르던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의 성장세가 한계에 봉착한 것이 아니냐는 우...
최현석 노재현 기자=수년간 가파르던 네이버와 카카오의 성장세가 한계에 봉착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여기에 웹 검색 점유율 하락, 유튜브 등 외국 소셜미디어와의 경쟁, 주가 추락 등 위기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웹 검색 점유율 떨어지고 모바일선 유튜브 '위협' 커져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웹 검색 엔진 점유율은 지난 1월 1일 61.96%에서 지난 25일 56.46%로 약 6개월 사이 5.5% 포인트 떨어졌다.카카오의 포털 다음은 4.64%에서 1.03%포인트 하락한 3.61%에 그치며 MS빙에 3위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앱 월간 활성 이용자는 작년 12월 유튜브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올해 내내 2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5월 네이버가 발표한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4천39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2.9% 급증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매출 역시 2조5천261억원으로 1분기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였다.실적이 이런데도 주가가 반등하지 못하는 것은 미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네이버의 경우 사실상 일본 정부의 개입으로 10여년간 공을 들인 글로벌 메신저 라인을 소프트뱅크에 빼앗기고 다시 '내수기업'이 될 위기에 봉착해있다. 네이버는 작년 8월 한국형 거대언어모델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는 등 국내 AI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꼽히지만,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비교하면 아직 경쟁력을 확신하기 힘든 단계다.키움증권은 이달 10일 카카오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AI 경쟁력과 조직 창의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위정현 중앙대 다빈치가상대학장은"생성형 AI에서 뒤처진 카카오가 현재 사업구조에서 새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면 정체 상태가 몇 년 지속될 수 있다"며"네이버도 라인이 잘려 나가면 돌고 돌아 국내 사업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의존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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