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번 뛴 이금민도 혀 내두른 고강도훈련…'입맛이 없어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이금민은 콜린 벨 감독이 지도하는 '고강도 체력 훈련'을 하면 얼마나 힘든지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지난 18일 소집된 대표선수들은 벌써 13일째 한여름 더위와 장맛비를 뚫고 매일 같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급격히 스피드를 끌어올린 뒤 쉬는 것을 반복하는 인터벌 트레이닝 류의 훈련을 많이 한다. 선수들이 실전에서 폭발적인 활동을 여러 차례 균일한 강도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초반 20분이 공개된 이날 훈련에서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푼 뒤 사이드라인을 따라 장애물을 넘으며 4차례씩 전력 질주를 했다.대표팀에서 체력이 좋은 축에 드는 이금민도 벨 감독의 체력 훈련에 혀를 내둘렀다.이어"하지만 엄청나게 뛰게 하는 건 아니다. 무턱대고 운동장을 돌게 하는 건 아니다. 그게 너무 좋은 것 같다"면서"적절한 휴식도 충분히 주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금민은"해외 선수들은 피지컬과 체력이 좋다"면서"한두 명이 아니라 모든 선수가 이걸 해내야 한다. 월드컵이라서가 아니라 현대 축구는 공수 전환의 속도가 정말 빠르다. 이 훈련을 경험한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그런데도 그는"아직 많이 설레고 긴장된다. 오늘 취재진이 많이 왔지만, 그래도 호주에 가야 실감이 날 것 같다"며 웃었다.그는"골에는 큰 욕심이 없다. 누가 넣던 우리 한국이 이기기만 하면 된다"면서도"골 넣는 상상을 매일 한다. 상상 속이기 때문에 세리머니도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16강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안에 들기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이금민은 목표 달성을 자신했다.
이금민은"다 강팀이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다. 꿀리지 않는다"면서"감독님 부임 후 국제경기를 많이 경험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게 많다. 매번 밀린 것도 아니고 공격도 많이 했고 득점 찬스도 많이 만들었다.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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