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버크셔) 회장이 인공지능(AI)의 파급력을 핵무기에 비유하면서 AI를 활용한 사기가 ‘성장 산업’이 될 수 있다고 비판적 견해를 밝...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주주총회를 하루 앞둔 지난 3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버핏 회장은 4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사기 수단으로 AI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만약 내가 사기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있었다면 이것은 역대 성장 산업이 될 것”이라 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그는 AI가 만든 자신의 이미지를 화면에서 봤다면서 “난 아마 어느 이상한 나라에 있는 나 자신에게 돈을 송금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버핏은 애플 이외의 기술주에는 잘 투자하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애플이 AI 대응에 늦었다는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는 상황에서 버핏이 애플 주식을 판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버핏 회장은 애플 지분을 줄인 이유에 대해 애플의 장기 전망이 문제가 아니라 세금 때문에 주식을 팔았다고 설명했다고 CNBC는 전했다. 애플이 올해 말까지 버크셔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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