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댐 파괴' 이틀째 필사의 탈출…전범 혐의 조사개시 SBS뉴스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 댐이 파괴된 지 이틀째인 7일 인근 지역 주민의 필사적인 탈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이 사고에 대한 '전쟁범죄', '환경학살' 혐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종장은 성명서에서"죄명은 환경학살과 전쟁 법·관습 위반"이라며"우크라이나 보안국과 경찰 수사관으로 꾸려진 특별 합동 조사단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코스틴 총장은"결과는 재앙적"이라며"4만 명 이상의 사람이 피해를 봤고, 집과 기반 시설은 파괴됐으며, 땅은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망가졌고 많은 지역에서 물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저수량이 한국 충주호의 6.7배 규모인 카호우카 댐은 인근 지역 주민의 식수로는 물론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의 냉각수로 이용되고 수력발전소 역할도 하는 핵심 기반 시설입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댐 파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또 다른 파괴적 결과"라며 피해 지역에 식수와 정수약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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