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6년 만에 아시아육상선수권 정상 탈환…'애국가는 감동'(종합)
경기는 1ｍ95에서 시작했지만, 우상혁은 2ｍ15에서 첫 점프를 했다.아닐 쿠사레와 타완 카에오담가 2ｍ26까지는 우상혁을 추격했지만, 2ｍ28의 벽은 넘지 못했다.우상혁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건, 2017년 인도 부바네스와르 대회 이후 6년 만이다.한국 육상이 아시안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것도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2019년 도하 대회에서 단 한 개의 메달로 따지 못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400ｍ 계주와 남자 세단뛰기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해 노메달 사슬을 끊었고, 우상혁이 우승하면서 금맥도 다시 캤다.경기 뒤 우상혁은"6년 만에 아시아육상선수권 금메달을 다시 따내 정말 기쁘다"며"다가오는 8월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현장에서 혼연일체가 되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우상혁과 함께 8월 세계육상선수권, 9월 아시안게임까지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상혁이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승한 뒤,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의 축하를 받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현역 최고' 무타즈 에사 바르심이 17일 폴란드 실레지아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 출전하고자, 이번 대회에 불참해 우상혁에게는 적수가 없었다.2022년에는 3월 세계실내선수권 우승, 7월 실외 세계선수권 2위를 차지했고, 올해에도 월드 랭킹 단독 1위, 기록 순위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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