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세계선수권 우승은 국민과 나의 목표…2m40 도전'
웃으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우상혁우상혁은 21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2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7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집중하겠다며 예정을 바꿔 이날 귀국했다. 2022.5.19 [email protected]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개인 기록을 4㎝ 높여 한국 육상 트랙 & 필드 사상 최고인 4위에 오른 우상혁은 올해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 기록을 4㎝ 더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우상혁의 개인 최고 기록은 2m36이다.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4㎝를 높여 2m40을 뛰면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을 바꾸고, 한국 선수 사상 최초로 실외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우승하는 새 역사를 쓴다.자신을 향한 카메라와 팬들의 눈에 깜짝 놀란 우상혁은 곧 '더 놀랄만한 포부'를 밝혔다.
"10년 전부터 출전하고 싶었던 대회"로 꼽은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는 역대 2위이자, 현역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2m37을 뛰어 공동 1위를 차지한 무타즈 에사 바심, 또 다른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21년 다이아몬드리그 최종 우승자 장마르코 탬베리를 제치고 우승했다.우상혁은 이제 세계육상이 주목하는 '우승 후보'다. 서대연 수습기자=카타르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우승한 우상혁 선수가 1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며 꽃다발을 받고 있다. ▲ 그때까진 긴장한 상태였다. 또한 '2m24 정도야'라는 안일한 생각도 했다. 두 번 실패하고서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다이아몬드리그다. 침착하게, 후회 없는 경기를 하자'고 다짐했다. 곧 평정심을 되찾았고, 이후 경기는 잘 풀렸다.▲ 두 선수 모두 내가 매번 2m30 이상을 뛰니까 놀라는 것 같더라. 인정받는 느낌과 견제하는 느낌을 모두 받았다. '내가 이제 바심, 탬베리와 견줄 만한 선수가 됐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했다.우상혁이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우승한 뒤 받은 꽃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14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빅 3가 뛰는 경기가 아니라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굳이 무리해서 뛸 이유가 없었다. 도하 경기가 끝나고 김도균 코치님과 상의해 계획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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