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모, '좋은 어른'으로 자라는 중입니다 부모교육 요즘부모 부모 김아연 기자
부모탐구 미니콘은 자람패밀리가 부모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고자 기획한 프로젝트로 2019년 부모 커뮤니티의 사회적 의의를 조망한 데 이어 올해는 '요즘 부모'를 테마로 정하고 두 번째 시즌을 진행했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역할 중심이 아닌 아이와 더불어 살아가는 성숙한 어른으로 바라보며, 양육을 넘어 부모의 삶을 탐구해보자는 이야기에 패널 참여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자격을 묻는 분들도 적지 않으셨습니다. 자람은 부모의 전문성은 부모로 치열하게 살아온 시간만큼 쌓인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로 정성을 다해 살고 있다면 자격은 충분합니다.부모 패널 100분께 사전 질문을 드렸습니다."요즘 부모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답은"어떤 이야기라도 좋다"였습니다."육아가 아닌 부모인 나, 부모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고팠다"는 이야기에 공감하는 부모들이 많았습니다.
자연스럽게 각자 부모됨의 의미를 떠올렸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1991년만 해도 결혼한 여성 10명 중 9명은 '자녀는 꼭 있어야 한다'고 답했지만 2000년에는 6명, 2018년에는 5명이 동의했습니다. 요즘 부모들은 결혼과 출산이 통과의례였던 시대에 나고자라 부모됨을 '선택'했습니다."길가에 핀 꽃, 하늘의 색, 산의 모습... 부모가 되지 않았다면 무신경하게 지나치고 누리지 못 했을 거예요.""아이가 멋진 어른으로 살고 싶은 동기를 주는 건 확실해요."부모 패널 썬아무개님은"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었는데, 요즘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와 서로의 삶을 응원해주는 관계가 된다면 꽤 괜찮을 것 같다. 아이와 좋은 삶의 동지로 성장해가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부모가 되면 아이에게 무얼 해줘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지가 궁금해집니다. 아이가 잘 자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고 싶어요. 그런데 부모로서 '해야 할 일'에 초점을 두면 역할에 매몰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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