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일 버스기사(왼쪽). 시내버스(오른쪽,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는 자료 사진). 〈사진=송재형 우신운수 전무이사 제공, 연합뉴..
한 승객을 향한 그의 배려가 기대하지 않았던 감동으로 되돌아왔기 때문입니다.알고 보니 버스비를 낼 카드를 어딘가에 놓고 그냥 버스에 오른 것이었습니다. 어쩔 줄 모르는 A씨에게 송씨는"괜찮아요. 타세요"라고 말했습니다. 망설이며 내리려고 하는 A씨에게 송씨는 다시 한번"괜찮아요"라며 탑승을 권했습니다. 송씨의 배려에 A씨는"감사합니다"라며 버스에 올라탔다고 합니다.송씨는 JTBC 취재진에"버스를 놓쳐서 출근 시간에 늦으면 안 되지 않겠나 싶었어요. 그래서 타라고 말씀드렸죠"라고 말했습니다.송씨가 다니는 시내버스 회사에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송씨가 배려를 해줬던 승객 A씨가 회사 직원 수에 맞춰 음료 10박스를 선물한 겁니다. 승객 A씨는 버스비도 버스회사에 입금했습니다.송재일 씨는"작은 일을 했던 것 뿐인데 그런 선물을 받으니 고마웠죠"라고 말했습니다.
버스회사 관계자는" 회사로 전화해 송재일 기사의 친절함을 무척이나 칭찬했다고 한다"며"이렇게 선물까지 주셔서 저희가 더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회사 입장에서 고객의 입장을 고려해 요금을 현장에서 지불하지 못할 경우 계좌번호 등이 적힌 명함을 건네도록 교육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더 친절히 승객을 응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인천시 상수도 요금, 2년간 총 30% 인상 예고… 누진제 완전 폐지인천시 상수도 요금, 2년간 총 30% 인상 예고… 누진제 완전 폐지 인천시 인천시상수도요금 수도요금인상 공공요금인상 누진제폐지 박봉민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 저자 중 최초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이름 올린 사람들이들이 데뷔 10주년 맞아 낸 ‘BEYOND THE STORY’가 기록을 세웠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엄마부대, 일본서 오염수 ‘방류 찬성’ 집회위안부 소녀상 철거 등 극단적인 주장을 펴온 ‘엄마부대’가 19일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는 집회를 벌인 것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들아, 어디 가려고…' 마지막까지 승객 구한 '747번 버스 기사' 눈물 속 발인운구 행렬을 지켜보던 고인의 친구는 “버스 안에서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을 모습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 끝을 흐렸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남의 기쁨이 내 것 돼야 작가의 글쓰기 확장됩니다”“이번 책은 저를 만든 타인들 이야기이죠.” 작가 이슬아가 최근 산문집 끝내주는 인생을 출간했습니다. 타인을 두고 자신에게 배움을 주는 존재라고 말하는 이슬아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산문집 ‘끝내주는 인생’ 낸 이슬아 작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