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울고모건스탠리 목표가 하향 여파하루만에 주가 6% 넘게 급락HD현대일렉트릭 웃고JP모건 '비중 확대'의견에외국인 매수 몰려 12% 급등
외국인 매수 몰려 12% 급등 메모리 반도체 피크아웃을 주장한 외국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불공정한 리포트에 K반도체 주가가 휘청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모건스탠리가 사실상 매도 리포트를 낸 SK하이닉스 주가는 6.14% 급락했다. 장중엔 낙폭을 11.12%까지 키우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도 2.02% 내렸다. 하지만 모건스탠리 분석에는 모순이 많다는 지적이다. 메모리 장기 호황이 종료됐다고 가정하면서도, 동일한 메모리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에 대해선 SK하아닉스 대비 높은 기업가치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최근 모건스탠리는 마이크론의 투자의견을 지난 6월과 같이 동일 비중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140달러에서 100달러로 낮췄지만, 리포트 발간 당시 마이크론 종가 대비 높은 수준으로 설정했다.
지난 13일엔 모건스탠리 창구를 통해 100만주가 넘는 SK하이닉스 주식 매도 주문이 체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모건스탠리가 매도 리포트를 내기 전에 미리 주식을 처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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