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부상을 이유로 올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에인절스 페리 미내시언 단장은 17일(한국시간) 홈구장 앤젤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타니가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계속 느끼고 있다. 일단 올 시즌은 여기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다'면서 '오타니는 다음을 위해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했다.
에인절스 페리 미내시언 단장은 17일 홈구장 앤젤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타니가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계속 느끼고 있다. 일단 올 시즌은 여기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다”면서 “오타니는 다음을 위해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했다. 이 수술이 인대 접합 수술이 될지, 다른 수술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고 투수 활동을 중단했다. 또, 5일에는 오른쪽 옆구리 근육을 통증을 호소하며 타자로도 나서지 못했다. 이도류 출전이 불가능해지자 이때를 빌려 가장 큰 골칫거리인 팔꿈치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타니는 어떤 수술을 받더라도 내년에는 마운드 등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오타니의 시즌 아웃 조짐은 최근 들어 관측됐다. 이달 초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뒤 11경기 내리 출전하지 못했다. 현지에선 오타니가 아예 라커룸에서 짐까지 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각종 소문이 커지자 구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오타니의 수술 소식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는 23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로 활약했고, 타자로는 135경기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102득점을 기록했다. 투타 모두 나무랄 데 없는 성적으로 한때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로도 거론됐다. 그러나 30게임 가까이 뛰지 못하게 되면서 MVP 경쟁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향후 몸값도 관심사다. 오타니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억달러 이상의 초대형 계약이 예측됐지만, 이번 수술로 가치는 조금 떨어지게 됐다. MLB닷컴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한 개인의 시즌이 끝났다“고 했다. 오타니의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는 ”오타니가 수술을 받더라도 내년에는 타자 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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