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이 숨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고와 관련, 지하차도 관리를 책임지는 충북도청 소속 한 간부공무원이 사고 현장에서 웃음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9명이 숨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고와 관련, 지하차도 관리를 책임지는 충북도청 소속 한 간부공무원이 사고 현장을 찾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 옆에서 웃음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노컷브이’ 캡처.17일 보배드림 등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을 찾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중계 영상을 캡처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는 충북도 균형건설국장 A씨가 원 장관을 안내하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원 장관에게 인사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당시 A씨는 원 장관에서 현장 상황 브리핑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가 난 지하차도는 물론, 충북도 관할 지방도를 총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게시물에는 “저 옆에 웃는 사람은 뭐죠?, 저런 장소에서는 웃는 것이 금기인데 사람이 9명이나 죽었다, 상황 파악하지 못한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이에 대해 A씨는 “사안이 중한만큼 신중하게 대응해 왔다”며 “긴장한 상황이어서 당시 어떻게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 신중하게 행동하지 못해 도민들에게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인근 미호강에서 유입된 물로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물에 잠겼다. 이 사고로 1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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