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기획재정부 노동환경예산과장 근무 시절 옛 장항제련소 오염부지 중 일부만 매입해 정화하는 대책 마련에 참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예산 전문가...
질환 시달리는 주민들 “이주 비용 턱없이 적어…쫓겨난 셈”예산 전문가인 김 후보자가 적극적인 환경 대책을 내놓을 수 있겠냐는 우려가 이어지는 근거로 볼 수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당시 대책이 미흡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금속 오염이 확인된 지역은 제련소 반경 4㎞였는데 정부는 반경 1.5㎞ 이내의 부지만 매입해 정화하고 반경 1.5~4㎞ 지역은 토지 매입 없이 토양을 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예산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방훈규 장항제련소 피해대책위 위원장은 “주민들은 아직까지 고통받고 있다”면서 “우리를 병들게 만든 당사자가 환경부 장관으로 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방 위원장에 따르면 비매입 부지에 남은 약 130가구 주민 가운데 대다수가 암과 골다공증, 당뇨와 같은 중금속 합병증을 앓고 있다고 한다. 방 위원장 역시 상세불명의 뇌혈관질환, 협심증, 당뇨를 지난 2월 진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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