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일상 심리를 안전하게 투사하는 방법 영화관에_간_심리학 인생 심리학 영화 드라마 김형욱 기자
두 시간 남짓에 불과한 영화 한 편을 보고 인생을 논한다는 건 자못 어불성설로 보인다. '100세 시대'인 만큼 100년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86만7000시간이니, 2시간이면 인생에서 43만3500분의 1에 불과한 것이리라. 단순 수치상으로만 봐도 어이 없을 정도로 하찮지 않은가. 그럼에도 '영화'가 건축·조각·회화·음악·문학·연극·사진·만화와 더불어 인류의 9대 예술 중 하나로 자리잡은 데 이유가 있을 테다.
인간을 이루고 인간이 행하는 많은 것들 중 '사랑'을 콕 집어 책의 가장 앞에 둔 이유가 있을 테다. 잘은 몰라도 사랑과 심리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거니와 영화 또한 가장 많이 깊숙이 다루는 주제가 사랑일 것이기 때문이다. 의 오영제를 통해 사이코패스도 사랑할 수 있는지 묻고 을 통해 사랑에도 능력이 필요하다고 설파하는 것도 흥미롭지만, 부부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 '폭력'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 세 번째 파트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을 통해 정당방위를, 를 통해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공격성을, 를 통해 폭력 미화를, 를 통해 그림자 이론을, 를 통해 동조와 복종 이론을, 를 통해 방관 이론을 소개했다.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폭력의 대물림'이 소개되지 않았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는데, 지난 20여 년간 우리나라 독립영화에서 가장 많이 다룬 주제기도 하다. 마지막 두 파트에서 다룬 '범죄'와 '공포·코미디'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느낌이었다. 연쇄살인범 하나를 잡기 위해 뭉친 경찰과 범죄 조직 이야기 , 경찰 조직과 범죄 조직의 경계에서 갈등하는 이야기 , 연쇄살인범을 다룬 이야기 , 어둠의 영웅과 절대 악의 이야기 까지 지극히 대중적인 영화들이 주를 이루고 그에 따른 심리학적 설명도 평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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