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학생들이 '12.3 윤석열 내란 사태'를 규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자보를 작성하고 이를 캠퍼스 곳곳에 부착했다. 학생들은 정치적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국민들이 더 많이, 더 자주 이야기하고 행동해야 함을 주장했다.
"학우 여러분, 현재의 '평화'는 그때 침묵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얻어낸 것입니다. 소식을 열심히 알리고 지체 없이 국회에 뛰어가 경찰의 벽을 뚫고 군인의 진입을 막은 시민들 덕분에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영남대학교 대학생 모임'은 지난 5일 영남대 경산캠퍼스 인문관, 학생식당, 이과대학 도서관, 환경관 등에 '민주주의 파괴, 내란 범죄자 윤석열은 퇴진하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붙였다. 학생들은"지난 새벽 가족과 친구와 가장 많이 주고받은 말은 '안전하라'였다"며"이제부터는 정치적인 이야기는 전혀 하지 마라. 조금이라도 거슬리ᅟᅧᆫ 잡혀갈 수 있다. 친구끼리라도, 개인적인 자리에서라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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