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가 자서전에서 자신을 폭행했다고 밝힌 형 윌리엄 왕세자의 호감도도 떨어졌다.
영국 해리 왕자의 자서전 내용이 출간 전 공개된 뒤 해리 왕자에 대한 여론의 호감도가 역대 최저치로 내려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고브는 해리 왕자에 관한 긍정적인 의견이 26%로 한 달 전보다 7%포인트 떨어졌으며 이는 2011년 조사 이래 최저라고 9일 밝혔다. 해리 왕자에 관한 부정적 평가는 59%에서 64%로 상승했다.해리 왕자에 대한 젊은층의 평가는 부정적인 의견이 늘어나 긍정-부정이 각각 41%로 나타났다. 지난달 초에는 긍정이 부정보다 20%포인트 높았다. 윌리엄 왕세자에 관한 긍정적 의견은 77%에서 69%로 낮아졌다. 부정적 의견은 15%에서 20%로 상승했다.왕실의 이미지가 받은 타격은 상대적으로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왕실에 관한 긍정적 의견은 60%에서 54%로 떨어졌고 부정적 의견은 30%에서 35%로 상승했다.
더타임스는 ‘해리 왕자의 말은 폭발적이지만 피해는 경미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윌리엄 왕세자는 동생의 폭로로 이미지가 달라지겠지만 결국엔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많은 이들이 이번 일을 그저 형제간 갈등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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