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네덜란드 꺾은 한화... 팬들 기대감도 점점 높아진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KBO리그 유준상 기자
한화는 20일과 22일 미국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준비 중인 네덜란드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1차전에서 4-1로 네덜란드를 제압한 데 이어 2차전에서는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15-4로 11점 차 대승을 거두었다.
패스트볼뿐만 아니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구사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부상으로 고생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핸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서 차근차근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만으로도 팀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마운드의 힘으로 1차전을 잡았다면, 2차전에서는 화끈한 타선이 승리를 이끌었다. 직전 경기서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노시환은 홈런포를 가동했고 김인환은 멀티히트 활약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신인 문현빈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튿날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초반부터 악착같이 분위기를 가져오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삼박자가 잘 맞은 경기였다. 볼넷을 많이 얻어낸 것도 인상적이었다. 공격력이 돋보인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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