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김태술 감독 체제에서 첫 연승에 성공했다. 12월 2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소노는 서울 삼성에 81-61로 완승했다. 지난 18일 KT전에서 악몽같은 11연패 수렁을 벗어난 소노는 삼성전마저 잡아내며 2연승에 성공했다. 개막 4연승 이후로 무려 한달여만의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김태술 감독 체제에서 첫 연승에 성공했다. 12월 2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소노는 서울 삼성에 81-61로 완승했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의 득점이 평소보다 저조했지만, 윌리엄스를 비롯하여 이재도, 정희재, 최승욱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큰 고비없이 일찍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베테랑인 큰 이정현과 저스틴 구탕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빅맨 부재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했다. 보통 퇴출이 확정되고 나면 외국인 선수들의 집중력과 동기부여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달랐다. 소노가 최근 감독교체와 연이은 사건사고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도 묵묵히 제몫을 다했고 무릎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좀더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해 달라는 벤치의 요구도 받아들였다. 경기 외적으로도 한국 음식과 문화에 잘 적응했고 국내 선수들과의 관계도 매우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는 구단을 통하여"소노 구단과 팬들,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 저를 형제로 받아준 당신들 덕분에 여기서 제 모든 것을 바쳤다. 언젠가 다시 함께 할 수 있을 날이 오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고양 소노의 성공을 기원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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