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득 70%를 빚 갚는 데 쓰는 사람들 140만명…‘영끌족’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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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 70%를 빚 갚는 데 쓰는 사람들 140만명…‘영끌족’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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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의 70% 이상을 빚 갚는 데 쓰고 있는 과다채무자들이 가계부채 부실화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해 이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 빚을 갚지 못하거나 부동산 등 자산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DSR은 연소득 대비 연간 원리금 상환액의 비율로, DSR 70%는 연소득의 70%를 빚 갚는 데 쓴다는 뜻이다.만약 평균 대출금리가 지난 3월 말 대비 3%포인트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DSR이 70% 이상인 차주는 190만명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 경우 이들의 부채 규모는 기존 357조5000억원에서 480조4000억원으로 122조9000억원 불어나게 된다.

DSR이 90%를 초과하는 차주도 금리가 3%포인트 상승하면 기존 90만명에서 120만명으로 증가한다. 이들의 부채 규모는 254조원에서 336조원으로 늘어난다. DSR이 90% 이상인 차주는 소득에서 소득세·건강보험료 등만 제외해도 원리금을 제대로 갚기 어렵다. 3개 이상 금융회사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 중에서 DSR이 90%를 초과하는 차주는 금리가 오를 경우 33만2000명에서 45만6000명으로 급증한다. 자영업자 중에서 DSR 90% 초과 차주의 비중도 10.2%에서 13%로 늘어난다. 이런 추산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현재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 3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시장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내 0.75%포인트 더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영수 키움증권 이사는 최근 보고서에서 “DSR이 70% 이상인 차주들은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등을 이용해 무리해서 갭 투자한 2030 ‘영끌’ 세대와 상가·토지 등 수익형 부동산에 무리해 투자한 5060세대”라며 “이들은 변동금리 대출의 비중이 높고 비은행을 이용하는 빈도가 커 금리 인상의 영향, 부동산 시장 침체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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