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풀필먼트센터에선 120여대의 ‘고정노선 운송로봇’(AGV)이 바닥에 있는 정보무늬(큐아르(QR)코드)를 읽으며 약 2500m²(756평)의 상품 저장고 곳곳을 분주히 오간다.
주문접수→택배차량 1시간 안팎…“작업량 55% 향상” 씨제이대한통운 군포 스마트풀필먼트센터에서 고정노선 운송로봇이 물건이 적재된 선반을 자동으로 옮기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인공지능이 주문량을 예측해 최적의 위치에 상품을 보관하고, 로봇이 가장 빠른 동선으로 주문 상품을 옮겨 상자 포장까지 마친다. 주문 접수 뒤 상품 포장에 이어 택배 차량에 싣기까지 1시간이면 충분하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는 ‘빠른 배송’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풀필먼트란 판매자들의 상품 보관부터 재고관리, 포장·배송 등의 전체 물류 과정을 한 번에 수행하는 서비스다. 14일 오후 경기도 군포의 씨제이대한통운 스마트 풀필먼트센터에선 120여대의 ‘고정노선 운송로봇’이 바닥에 있는 정보무늬코드)를 읽으며 약 2500m²의 상품 저장고 곳곳을 분주히 오가고 있었다.
소비자들의 빠른 배송 수요와 풀필먼트를 찾는 제조사들이 늘어 씨제이대한통운은 내년까지 2조5천억원을 풀필먼트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들도 자체 풀필먼트 구축에 힘쓰고 있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인 아마존의 풀필먼트를 벤치마킹해 국내에 하루 배송 시스템을 대중화한 쿠팡이 대표적이다. 전국을 하루 배송권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지난해에만 1조원을 투자하는 등 그동안 수조원을 투자해 현재 전국 20여곳에 풀필먼트센터를 운영 중이다.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에스에스지 닷컴의 네오003 물류 센터에서 노동자들이 터치스크린을 보면서 자동 포장된 상품들을 검수하고 있다. 옥기원 기자 에스에스지 닷컴도 수도권 지역에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네오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주문부터 배송 과정의 80% 이상이 자동화 설비로 구축돼 현재 운영 중인 풀필먼트 가운데 가장 첨단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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