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윤석열의 직무 정지 확정 사태에 울먹이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외치는 20대 청년들의 모습이 화제다.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과거가 현재를 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며 시민들의 역사적 의식을 일깨웠다. 영화 '5.18', '10대' 등을 떠올리게 하는 시민들의 웅장한 모습은 민주주의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주는 것처럼 다가온다.
" 민주주의 라는 게 공짜로 얻는 게 아니구나. 제발 다음엔 온 국민이 이렇게 힘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김지훈 감독은 계엄 발동부터 탄핵소추안 통과까지 단, 11일이 걸린 것에 시민들의 힘이 절대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1980년의 계엄이 있고, 그 주동자를 법정에 세우기까지 15년이 걸렸지 않나" 반문하면서"엄청난 시민의식이며, 민주주의의 발동"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김 감독의 분석과 달리 정부·여당은 탄핵 트라우마를 언급하며, 필사적으로 이번 탄핵소추안 표결 때 반대표를 던졌다. 박근혜 국정농단보다 사안이 엄중한 내란죄 혐의이고, 명확한 증거들이 나오고 있음에도 105명 중 단 12명 만이 '반대' 당론에서 이탈해 탄핵 찬성표를 던졌다. 나아가 표결 직후 누가 찬성했는지 색출하고, 당에서 퇴출하려는 시도 또한 이어지고 있다.
"20, 30대 젊은 분들이 역사의 주인공인 건 자명한 사실이고, 그분들이 이 사태를 바라보는 게 예전과 다른 것도 분명해 보인다. 학생운동이든 민주화운동이든 예전엔 역사를 바로 세운다는 갈망이 있었다면, 지금은 비극의 희극화라는 성격이 강해 보인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절박함이 있다. 축제하듯 케이팝 노래를 하는 건 절박함에서 나온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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