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35조 1천억 원 추경 예산안 통과 통합당 '여당, 견제 없는 졸속 추경 폭주' 정의당 '민주 의회로 볼 수 없어…정당성 훼손'
하지만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닷새 만에 심사를 끝내면서 야당인 미래통합당과 정의당은 졸속 심사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박병석 / 국회의장 : 재석 187인 중 찬성 179인 반대 1인 기권 7인으로써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수정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전체 규모는 35조 천억 원, 역대 추경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이지만 심사는 사실상 민주당 단독으로 속전속결로 이뤄졌습니다.[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 일각에서 계속 결국 순증을 하려면 국가채무 비율이 늘어날 수 있다고 하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또 민주당이 증액을 요청한 청년 지원 예산과 노사정 대타협 과정에서 논의됐던 고용유지지원금 증액분도 포함됐습니다.
[이종배 /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 : 이번 3차 추경은 시작부터 심사 과정 결과까지 국민은 없고 오직 대통령만 있으며 국회를 통과의례부로 전락시킨 역대 최악의 추경으로 기록될 것입니다.][배진교 / 정의당 원내대표 : 민주당의 다섯 분의 예산소위 위원들이 단독으로 심의한 데다가 그 내용을 확인할 방법조차 없었습니다. 내용을 모르는데 어떻게 찬성할 수 있으며….]추경안 처리와 함께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7월 임시국회도 소집됐습니다.통합당 역시 국회 보이콧을 접고 다음 주 초 복귀를 예고하고 있어서 여야는 다시 한 번 치열한 대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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