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제주의 4월은 아프고 시립니다 4.3항쟁 제주도 동백 유채 김민수 기자
제주는 올해도 어김없이 노란 유채꽃 흐드러진 4월을 맞이합니다. 사십대를 시작하던 해부터 6년 여, 제주에 삶의 터전을 삼고 살면서 제주도민으로 살았던 이력이 있기에 4월은 그냥 시작할 수가 없습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 2집에 수록된 '잠들지 않는 남도'를 들으며 4월을 엽니다.아, 반역의 세월이여, 아, 통곡의 세월이여1948년 이후에 유채가 심기기 시작했다고 하니 시인의 상상력으로 제주 4.3항쟁을 노래한 것입니다. 유채가 그때도 있었느니 없었느니 하는 논쟁은 필요 없을 것입니다. 제가 이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는 1980년대 엄혹한 시절에 제주 4.3항쟁을 노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느새 제주 4.3항쟁이 국가추념일로 지정되고 10년째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주의 4월은 아프고 시리기만 합니다. 학폭이 자행되던 곳에서는 피해자가 제주 출신이라는 이유로 '빨갱이'로 불렸고, 최근에는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은 4.3항쟁이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되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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